말로 프로필
스토리
스캣의 여왕...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다.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보컬로 평가 받는 말로는 한국에서 재즈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다.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완벽하게 부리는 말로는, 어떤 음악적 제약도 뛰어넘는 자유로운 어느 경지에 도달해있다. 객석을 압도하는 말로의 스캣을 지켜보는 것은 놀라운 음악적 경험이다.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란 별명은 그로 인해 얻었다. 한 언론은 “경이로운 몰입의 경지, 마법 같은 시간"이라고 격찬했다.
말로는 2020년 ‘가요의 전설’ 송창식의 곡들을 재즈로 전면 재해석한 ‘송창식 송북’ 앨범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앨범은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말로는 노래뿐 아니라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혼자 해내는 멀티 뮤지션이기도 하다. 말로는 세계인의 음악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화할 수 있는지를 줄곧 자신의 음악적 화두로 삼아왔다. 말로의 3, 4, 6집 음반은 재즈 음반으로선 드물게 전곡이 순도 높은 한국어 가사로 쓰여져 ‘재즈와 한국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한국적 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절찬을 받았다. 이 중 3집 음반 ‘벚꽃 지다’는 웹진 100비트와 소리바다가 공동 선정한 ‘2000년대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렸다.
또 우리의 전통 멜로디가 어떻게 재즈로 변용되어 현대성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준 프로젝트 앨범 '동백아가씨'와 '말로 싱즈 배호' ‘송창식 송북’을 통해 한국적 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재즈의 보편성과 한국적 재즈의 특수성을 함께 탐색하고 수렴해가는 말로의 음악적 여정은 어느 누구도 가지 못한 새로운 길이다.
비주얼 포트폴리오


음악적 아이덴티티
한국적 정서와 재즈의 융합
말로는 전통적인 블루스 진행에 한국어의 운율을 자연스럽게 접목시킨 독창적 스타일로 주목받았습니다. 3집 수록곡 〈벚꽃 지다〉에서 "꽃잎 날리네 햇살 속으로/한 세상 지낸 슬픔 날리네"라는 시적 가사를 몽환적인 스캣 창법으로 표현하며 한국어 재즈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2024년 발표한 3집 《LOVE》에서는 전통 사물놀이 리듬을 재즈 스윔 비트에 혼합한 실험적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압도적 보컬 테크닉
'스캣의 여왕'으로 불리며 4옥타브 반의 광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인터뷰》에서 "고음의 샤우트보다는 음색이 전달하는 감정의 결에 집중한다"고 강조한 것처럼, 2022년 해운대재즈페스티벌 공연에서는 〈Wayfaring Stranger〉에서 2분 30초 동안 지속된 무반주 스캣 솔로로 관객을 압도했습니다
주요 활동 및 성취
-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 2003년 《벚꽃 지다》 한국재즈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앨범'
- 2012년 《말로 싱즈 배호》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 후보
- 2024년 제2회 음유시인문학상 수상
미디어 하이라이트
공연 목록
레퍼토리
- 너에게로 간다
- Suavecito
- Chevere
- Samba for carmen
- Nena
- 비야비야
- Pana
- Cafe
- Oye Mama
- 벚꽃지다
공연 포트폴리오
대형 음악 페스티벌
2022년 제9회 해운대재즈페스티벌에서 1,200석 규모의 해운홀을 매진시키며 헤드라이너로 활약했으며, 2023년 화순연등축제에서는 전통 등놀이 퍼포먼스와 재즈 즉흥연주의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2025년 4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 예정인 단독 콘서트는 발매 직전 70%의 좌석이 예매 완료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정기적 소규모 공연
서울 압구정의 디바 야누스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말로의 재즈 나이트〉는 2009년 시작 이래 700회 이상 지속되며 한국 재즈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2024년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 〈그 겨울의 재즈〉 공연에서는 재즈파크 빅밴드와 협연해 〈Samba for Carmen〉을 15분간 확장 편곡하는 등 실험적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공연 분위기
- 화려하고 아름다운 재즈 선율과 화음으로 잊지 못할 깊은 감동 선사
- 한국적 정서가 담긴 독창적인 재즈 레퍼토리
-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공감대 형성
- 행사의 품격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프로페셔널한 공연
- 스탠다드 재즈부터 한국적 감성이 담긴 자작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가치
감성적 브랜딩 효과
말로의 목소리는 0.5초당 7음절을 처리하는 독특한 비브라토가 특징으로, 2016년 대한항공 '생말로 편' CF에서 프랑스 브레턴 지역의 정서를 한국어 재즈로 표현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습니다. 2022년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광고에서는 〈벚꽃 지다〉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편곡해 제품의 한국적 미학을 강조했습니다.
지식인 타깃층 공략
물리학 전공 경험을 활용한 지적 이미지는 프리미엄 타깃 마케팅에 효과적입니다. 2024년 교보문고 '올해의 책' 캠페인에서는 앨범 《LOVE》의 수록곡 〈지식의 바다〉를 테마 음악으로 사용하며 40대 이상 지식층 고객 유치율을 18% 상승시켰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 라인업 광고에서는 버클리 음대 시절 개발한 디지털 음향 처리 기술을 언급하며 제품의 기술력 강조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메시지 전달
201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앨범 《이야기해주세요》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환경보호재단 광고에서 〈봄이 좋냐〉를 클라이맥스 부분의 가사를 "플라스틱 병이 날아다녀"로 개사해 기후위기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사회 참여적 이미지는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의 협업에 적합합니다.